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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칠 수 있는 종합비타민 성분 7가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종합비타민 성분 7가지

기사승인 2016. 02.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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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natal_vitamin_tablets
비타민. 출처=/위키피디아
온라인매체 어바웃닷컴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인의 약 50%이상이 섭취하는 비타민제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종합비타민의 보조적 효능은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다양한 영양성분을 실험하는 것이므로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않을 때가 흔하다. 그러나 단독 연구결과에서 다음 7가지 성분이 문제가 될 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엘 퍼먼 의학박사는 기사를 통해 전했다.

1. 비타민 E
비타민 E는 심부전증 발병 확률 증가와 연관됐다. 심장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수천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E 400IU(비타민 단위)을 복용하게 한 결과 위조약을 사용한 그룹보다 19%더 높은 심부전 발병 가능성을 보였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다른 연구결과를 가지고 분석을 한 결과 하루에 400IU이상의 비타민E를 매일 섭취한 그룹이 사망률이 6%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비타민E가 견과류에 풍부하므로 따로 섭취해 위험을 높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암 발병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를 섭취하는 한 실험에서는 피험자들이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바람에 조기 중단되기도 했다. 이 실험이 중단되기 전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 섭취 그룹은 폐암 발병확률이 28% 높아졌다. 또한 베타카로틴을 보조제로 따로 섭취하는 것은 음식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 중요한 카로테노이드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3. 비타민 A
비타민A의 섭취는 뼈가 약화될 위험성이 있다. 비타민 A 5000IU(1.5밀리그램, 미국의학협회 식품영양위원회의 하루 최대 섭취 권장량은 10000IU)를 섭취하면 0.5밀리그램의 비타민 A를 섭취하는 것보다 골밀도는 낮아지고 고관절 골절의 확률은 높아졌다.

4. 엽산
연삽은 비타민 B 엽산의 합성물질이다. 엽산 보조제는 식품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얻어진 엽삽의 활동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직장암의 발병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엽산은 태아의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콩류와 초록색 야채는 자연적 엽산이 풍부한 음식들로 건강하게 먹는다면 임신부라하더라도 엽산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5. 셀레늄
셀레늄은 당뇨, 고콜레스테롤,전립선암, 심장질환, 면역기능 저하, 갑상선기능 저하와 관계된다. 물론 셀레늄 섭취가 적은 것 또한 몸에 해롭다. 셀레늄 섭취를 위해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을 많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6. 구리(copper, Cu)
구리의 과다섭취는 암과 전반적인 사망률 증가,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 증가과 연관되므로 가능한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리의 과다섭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기 섭취를 줄이고 구리가 든 종합비타민을 피해야 한다.

7. 철(iron)
철 보조제는 확실한 필요나 부족증상이 있을 때만 따로 섭취해야 한다. 철은 산화성분이 있으므로 육류에 함류된 헴철(heme iron)을 너무 많이 섭취해도 대장암, 심장질환 발병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비 헴성 철(non-heme iron)의 보조제는 정상보다 낮은 철 수치를 보이기 쉬운 임신 여성이나 생리중인 여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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