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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종이팩·종이컵 보상교환 사업’ 시행

서울시 강동구 ‘종이팩·종이컵 보상교환 사업’ 시행

기사승인 2016. 03. 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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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가정에서 종이팩·종이컵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종이컵 보상교환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이나 1회용컵, 커피컵과 같은 종이컵을 1kg 모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준다.

종이팩 1kg은 200㎖는 100매, 500㎖는 60매, 1000㎖는 40매에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압착해 묶어서 교환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종이팩 대부분 각 가정에서 신문, 잡지 등 일반폐지와 함께 배출하고 있는데 종이팩과 폐지는 재활용을 위해 녹일 때 서로 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된 상태로는 재활용을 할 수 없다.

종이팩과 종이컵은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100% 수입산 천연펄프로,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종이팩·종이컵 보상교환 사업’을 통해 배출단계에서부터 종이팩 분리가 가능해져 재활용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 선순환 사업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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