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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동계올림픽 공항 지정 추진

양양국제공항, 동계올림픽 공항 지정 추진

기사승인 2016. 03. 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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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동계올림픽 공항 지정 추진
양양국제공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을 평창동계올림픽 주공항으로 하고, 양양국제공항은 보조공항으로 이용하는 내용을 담은 서비스 원칙 초안을 IOC에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각국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를 위한 항공교통 서비스 원칙도 담긴다.

올림픽 공항 지정은 IOC 차원의 별도 승인 절차가 필요없다.

평창조직위와 IOC가 통보한 초안을 토대로 오는 8월 기본서비스협정을 맺으면 공식 지정된다.

올림픽 공항으로 지정되면 각국 선수단 등이 입국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돼 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모기지 항공사 지정과 한·중·일 올림픽루트 개발에 이어 올림픽 공항 지정으로 양양국제공항의 입지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아이스하키선수단과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OBS)는 올림픽 기간 양양국제공항으로 전세기 입국이 가능한지를 문의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2500m인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여건상 대형 전세기는 운항할 수 없다.

도는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선 운항지역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양양군의회는 지난 1월 6일 양양국제공항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공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올림픽 명칭 사용이 가능한지 등을 IOC에 문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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