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무성 “대한민국 중심 충청에 새누리당 후보 심어달라”

김무성 “대한민국 중심 충청에 새누리당 후보 심어달라”

기사승인 2016. 04. 05. 11: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전 서구 한민전통시장 찾아 지지 호소
"운동권 야당 승리는 후손들에 죄 짓는 것"
수정됨_김무성대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이영규 서구갑 후보의 안내를 받으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식목일인 5일 대전을 찾아 “후손을 위해 나무를 심듯 충청·대전에도 새누리당 후보를 뽑아 미래와 희망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말하며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방문해 이영규(서구갑) 후보의 유세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충청도는 대한민국 중심이고 대전은 그 중에서도 노른자위이며, 이 지역이 제대로 서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행시·사시 다 합격한 부족한 점 없는 사람”이라며 “대전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일 한 번 해보고 죽고 싶다는 이 후보의 절규를 여러분들이 들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조기착공 △구봉지구에 유니온스퀘어 재유치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조기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상대 후보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4년간 일하고 국회 부의장을 하면서 열심히 일했지만 그래도 빠진 부분이 많지 않냐”고 지적한 뒤 “그 분이 하지 못한 일을 의욕 넘치는 이 후보를 시켜 서구를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야권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야당은 대한민국의 나무를 뿌리마저 뽑으려 한다”며 “운동권 야당의 승리를 방조하면 후손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중 누가 진짜 주인인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며 “정체성도 헷갈리는 정당에 나라를 맡기고 표를 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 당 대표인 제 잘못이 크다”며 “부모님이 회초리 때리는 심정으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진동규(유성갑)·김신호(유성을)·이재선(서구을)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충북 청주 정우택(상당구)·최현호(서원구)·송태영(흥덕구) 후보 등의 지원에 나선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