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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논문표절 vs 허위재산신고…부천원미갑

[4·13총선]논문표절 vs 허위재산신고…부천원미갑

기사승인 2016. 04. 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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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경협 후보 '무단도용' 의혹에 "실수"
새누리 이음재 후보 '재산축소' 의혹에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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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음재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 후보.
경기도 부천시 원미갑 총선 선거운동이 혼탁해지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서로 상대방 후보의 흠집내기 공격과 함께 사퇴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선공은 새누리 경기도당에서 시작됐다. 지난 3일 새누리 경기도당은 경기 부천시 원미갑의 더민주 김경협 후보가 무단 도용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지역정가를 강타했다.

새누리당 측은 “김경협 후보의 논문 표절 행위는 공직자로서 치명적인 도덕성 하자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표절 의혹을 밝히기 위해 고려대학교 측에 정식으로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5일 “인용된 페이지 논문 하단에 각주를 넣지 못한 것은 실수”라면서 “그러나 해당 문헌은 참고문헌에 분명히 기재돼 있다”고 일축했다.

5일 오전에는 김경협 후보의 역공이 시작됐다. 김 후보측은 “이음재 후보가 선거공보에 6억여원의 재산을 축소시켜 공개한 의혹이 있다”면서 “선관위에 이의제기와 함께 검찰에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또 “이음재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 재산규모를 정확하게 신고한 점으로 보아 이 사안은 의도적 축소로 보인다”면서 “유권자의 소중한 표를 사표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이 후보자가 즉각 자신 사퇴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음재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재산 누락이 아니라 산출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곧 공식적인 해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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