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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넓게 쓰는’ 홈 인테리어 비법 4가지는?

작은 집 ‘넓게 쓰는’ 홈 인테리어 비법 4가지는?

기사승인 2016. 04. 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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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그대로인데 보통 살림은 자꾸 늘기 마련이다. 평수를 넓혀서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쉽게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 그래서 작은집을 넓게 보이게 하는 인테리어와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셀프인터리어 파워 블로거 김반장 김동현씨가 소개하는 홈 인테리어 비법 4가지다.

1.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가구 배치가 필요하다
집의 구조는 대개 비슷하다. 열 평대의 작은 집은 큰 방 겸 거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방 하나, 그리고 욕실과 주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면적이 좀 더 커지면 거실과 큰 방이 분리되고, 여기서 평수가 좀 더 넓어지면 방이 더 추가되는 식이다. 결국 큰 방과 작은 방을 어떤 공간으로 사용할지에 따라서 가구 배치와 인테리어 포인트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신의 집과 주변 지인의 집을 인테리어했던 경험을 통해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가구 배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 지인의 경우 침실에 옷장을 둘 공간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옷장을 거실에 두기로 하고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보통은 벽에 붙여 사용하는 쇼파를 과감히 중간으로 이동시키고, 벽면에 슬리이딩 도어 옷장과 컴퓨터 책상을 배치해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한 것. 이런 식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공간 활용과 가구 배치를 통해 작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2. 수납공간을 강화해라
작은 집은 조금이라도 남는 공간이 있다면 무조건 수납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베란다는 여러 가지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세탁기를 넣고 남는 위쪽 공간에 선반을 짜 넣으면, 대용량 수납도 충분히 가능하다. 각목과 합판 등 저렴한 구조용 목재를 이용해 선반을 만들고 압축봉을 이용해서 커튼으로 가려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3. 현관의 중요성
현관은 집의 첫 인상이다. 보통 벽 한쪽에 신발장을 짜 넣는 걸로 현관 인테리어를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신발장과 천장 몰딩을 같은 색으로 칠해서 벽과 일체형으로 보이게끔 하면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신발장 반대편 벽에 폭이 좁은 벤치와 선반을 설치하면, 간단한 수납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폭이 좁은 주방일수록 냉장고 옆면이 차지하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이럴 때 가벽을 세워 붙이면 작은 아이템들을 수납하기 좋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한번에 거둘 수 있다.

4. 맞춤 가구로 수납과 인테리어 효과를 잡는다
큰 집에서야 공간 여유가 있으니 적당하다 싶으면 툭 하고 던져놓아도 잘 어울리겠지만, 작은 집에서는 단지 몇 센티미터가 부족해 가구를 놓지 못하거나 다른 가구 자리를 밀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는 맞춤 가구를 만들면 좋은데, 추후 이사를 가거나 배치를 할 때 확장이 가능하도록 모듈형으로 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간에 딱 맞는 맞춤 가구는 문과 문 사이의 복도 등에서 한층 빛을 발할 수 있다. 폭이 좁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납장을 두기에는 애매하기 때문. 물론 벽에 액자나 시계 등을 달아 포인트를 줄 수도 있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공간에 딱 맞는 맞춤 가구를 제작하여 수납과 인테리어 효과를 한번에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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