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예비 항공종사자인 항공자격시험 응시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응시자별로 학과시험의 취약 부분을 시험 결과와 함께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취약 부분은 시험의 세부 목차 중 응시자가 오답으로 표기한 범위를 말한다.
공단은 작년 7월부터 항공자격시험 중 ‘항공법규’ 과목에 대한 응시자별 취약부분을 시범적으로 공개했다. 그 결과 향후 항공종사자의 항공안전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험정보의 공개로 응시자들의 만족도 또한 96.7%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공단은 항공자격시험 전 과목에 대한 응시자별 취약부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응시생들은 홈페이지 내에서 합격 여부와 함께 본인이 오답을 선택한 문제의 세부 목차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자격시험에 필요한 수험자료와 난이도조정 결과 등을 공개하고 있다.
오영태 이사장은 “항공안전 취약부분을 시험단계에서부터 개선해나감으로써 향후 항공종사자 전체의 항공안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꾸준히 항공자격시험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