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체납 영세사업자 경제회생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체납 영세사업자의 신용불량을 해제하고 전담지원창구를 마련하는 등 경제적 회생 돕기에 나섰다.

구는 20일 체납자가 창업이나 취업 등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용불량과 관허사업자제한 등을 해제하고, 강제처분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구내 법인과 개인사업자 1216명에 대해서는 신용불량이 해제되고, 소액채권 2954건, 차량 1433대에 대한 압류도 정리된다.

지원 대상은 체납세금 납부의지와 사업 타당성, 재기 가능성 등의 적격심사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방세 확보 효과가 적은 150만원 미만 예금과 보험 등의 소액채권과 노후차량, 미운행 차량 등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압류를 해제키로 했다.

다만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나 고급 외제차량은 압류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 징수과(02-2600-6243)로 문의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많은 체납자들이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고 지역경제의 당당한 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