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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팬미팅’ 박해진, 현실 남자친구 못지않은 이벤트…역시 ‘팬바보’

‘데뷔 10주년 팬미팅’ 박해진, 현실 남자친구 못지않은 이벤트…역시 ‘팬바보’

기사승인 2016. 04.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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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사진=

 이보다 더한 팬 서비스가 있을까. 수천 명의 팬들과 함께 셀카를 직접 찍는가하면, 손수 삼각김밥까지 까주고 프리허그까지 하며 오로지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배우 박해진은 그야말로 ‘팬 바보’였다.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팬미팅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돼 4천 여 명의 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팬미팅은 박해진이 팬들을 위해 무료로 준비한 행사로, 2억 원 사비를 들여 직접 연출까지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를 넘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박해진의 팬미팅인만큼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행사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 특히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팬들이 각양각색 플래카드를 들고 박해진의 이름을 외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하지만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해진은 오프닝과 동시에 “한국에서 많은 팬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반갑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첫 인사를 건네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팬들과 진행하는 ‘Q&A’시간에서는 씻는 순서부터 결혼 시기, 태몽까지 소소하고 재밌는 질문과 대답하며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결혼 시기에 대해서 박해진은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는 건데 연애를 수년 째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 없다. 좋은 사람 생기면 차근차근 생각해서 너무 늦지 않게 가고 싶은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목 젓을 꼽아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박해진/사진=
이날 행사는 박해진이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제대로 느껴졌다. 이색이벤트로 자신이 팬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특별한 인터뷰를 갖는가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원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행사는 사전에 당첨자들을 직접 찾아가 ‘삼각김밥 까주기’ ‘프리허그’ 등을 해 훈훈한 면모를 뽐냈다. 

  

또 박해진은 ‘현실 남자친구’같은 매력을 제대로 뽐내기도 했다. 추첨으로 세 명의 팬들을 설정해 연인설정으로 전화통화를 하는가하면, 달콤한 마술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자신을 위해 영상을 만든 팬들을 선정해 수상 하고, 심지어 1위는 박해진 소속사의 입사 기회를 주며 파격 제공을 했다. 또 박해진 본인이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함께 셀카 찍는 시간까지 마련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은 다양한 국적에서 온 팬들을 위해 통역사와 함께 참석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서였을까. 박해진은 많은 팬들을 챙기려다 보니, 애초에 2시간 30분 예정됐던 팬미팅은 어느새 5시간동안 진행돼 박해진의 남다른 팬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팬들은 오는 5월1일 박해진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고, 박해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동안 함께 해온 팬들과 최근에 저의 팬이 되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함께 가고 싶다. 사랑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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