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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 1화 늙은 멜리산드레, 대역으로 촬영...‘그녀는 과연 몇 살인가?’ 감독 인터뷰

왕좌의 게임6 1화 늙은 멜리산드레, 대역으로 촬영...‘그녀는 과연 몇 살인가?’ 감독 인터뷰

기사승인 2016. 04.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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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6 1화
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는 25일(현지시간) 전날 방영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6 1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었을 질문을 감독에게 던졌다.

‘멜레산드레는 과연 몇 살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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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시즌 왕좌의 게임 감독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제레미 포데스와는 1화 ‘The Red Woman’의 충격적인 장면(멜리산드레가 목걸이를 벗자 나이를 아주 많이 먹은 할머니가 된다)이 특수분장과 대역(body doble), CG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지난 시즌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수치의 행진’과 비슷하게 비슷하게 촬영됐다.

멜리산드레를 연기하는 캐리스 밴 후튼은 목 위로 얼굴과 머리카락에 특수분장을 하고 연기했으며 나이 든 몸을 연기하는 신체 대역이 따로 있었다. 컴퓨터 그래픽 팀은 이 두 사람을 합성했다.

밴 후튼은 과거 인터뷰에서 멜리산드레의 나이에 대해 최소 100살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어쩌면 400살일 수도 있다고 대답한 바 있다.

그러나 포데스와 감독은 정확한 나이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멜리산드레가 특정할 수 없이 나이를 먹었다는 어쩌면 고대유물만큼 오래됐다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CG로 만들기보다 실제 대역을 사용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폭이 제한됐다”면서 CG를 사용해 대역의 몸을 더 나이들게 만들까도 고려해봤지만 판타지 장르에서 환상을 더 실제처럼 보이게 하려면 종종 현실에 기반하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한편 밴 후튼은 지난 시즌을 촬영하면서 제작자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로부터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의 나이를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이에 대해 “사람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이번 시즌에 붉은 여인의 나이가 밝혀지게 돼 기뻤다”면서 “이로 인해 그녀의 입장에서 시린의 희생을 밀어붙인 것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사람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그녀는 개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해질 수 있다. 또한 그녀의 나이가 보통사람보다 현명하다는 뜻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독은 해당 장면의 의도에 대해 “멜리산드레가 자신을 잃고 진짜 자신의 모습이 나타난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의 힘과 능력을 의문시하고 있다”면서 “그녀의 가장 약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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