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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10대女 시비 붙은 30대, 숟가락 맞고 피 흘려

복싱선수 10대女 시비 붙은 30대, 숟가락 맞고 피 흘려

기사승인 2016. 04.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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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10대女 시비 붙은 30대, 숟가락 맞고 피 흘려/사진=연합뉴스

부산 한 국밥집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8일 폭행과 상해혐의로 A(34)씨와 B(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30분께 부전동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A씨가 B양을 쳐다봤고, B양은 친구에게 "저 사람이 왜 쳐다보는지 모르겠다"고 속삭였다.


이에 A씨는 "예뻐서 본다. 왜?"라고 소리쳤고, 이를 시작으로 욕설이 오가는 시비가 붙었다. A씨는 B양의 머리를 때렸고 의자를 집어던지려 했다.


그러자 아마추어 복싱 대회 출전 경험이 있던 B양은 자신이 쥐고 있던 숟가락을 던졌다. A씨는 숟가락에 맞아 이마 쪽에 피를 흘렸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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