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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 5차 핵실험 준비 상태,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 점검”

박근혜 대통령 “북한 5차 핵실험 준비 상태,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 점검”

기사승인 2016. 04. 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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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마친 뒤 군 장성 진급과 보직 신고를 받고 한민구 국방부장관, 장성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다음 달 1~3일 이란 국빈 방문에 앞서 노동당 7차 당대회를 계기로 군사적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 왔는데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급기야는 평양 외곽 화력 시험장에 청와대 모형시설을 만들어 놓고 화력 시범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것은 동북아의 안보 질서를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내각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러한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오후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서 우리 정부와 군의 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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