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해투’ 김가연♥임요한, 부부 서열부터 유재석 에피소드까지 ‘훈훈’

[친절한 리뷰] ‘해투’ 김가연♥임요한, 부부 서열부터 유재석 에피소드까지 ‘훈훈’

기사승인 2016. 04. 29. 12: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가연, 임요한,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임요환과 김가연이 남다른 금슬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신랑특집'으로 행복한 신랑들 김원준, 이은결, 임요한, 박영진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가족 내 서열 꼴찌 남편의 웃픈(웃기고 슬픈)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이미 결혼생활 5년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두 사람은 오는 5월 8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화제의 커플이기도 하다. 


임요환은 "(결혼 날짜를 어버이날로 잡은 것은) 딴 이유 없다. 사회를 봐줄 유재석이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특별한 결혼식 택일법을 공개했다. 더욱이 임요환은 이 같은 결정이 김가연의 주도적인 결정이었음을 밝히며 "(유재석이) 겨울에 시간이 됐다면 겨울에 결혼식을 올렸을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임요환은 결혼식에 공헌도가 0%임을 고백했다. 임요환은 김가연이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고 밝혀 '신랑 대행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임요환은 "나는 그게 편하다"며 해맑게 미소 지어 찰떡 궁합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임요환은 "가연씨는 성격이 다양하다"며 김가연 다중인격설을 주장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는 "예쁘기 만한 가연씨도 있고, 까칠까칠한 가연씨도 있고, 절대 안지는 가연씨도 있고, 가끔씩 말 잘 듣고 예쁜 짓 많이 하는 가연씨도 있다"고 밝힌 뒤 "(고분고분한 김가연은) 아주 짧고 가끔"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임요환은 프러포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자신을 위해 김가연이 방법을 직접 지정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은 "(김가연이) 글라스돔에 웨딩슈즈를 넣어서 갖다 바치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날 방송에서는 김가연과 큰딸 서령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놀란 임요환은 김가연 등장 이전에 했던 모든 뒷담화(?)들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임요환은 "가연은 나의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여자이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엉뚱한 이유를 밝혔고, 이에 굴하지 않고 김가연은 "내가 우리 남편 지켜줄 거에요"라고 답했다.


이날 임요환은 현장에서 김가연을 향한 웨딩슈즈 프러포즈를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어리바리 임요환에게 김가연이 직접 지시를 내리는 등 또한 번 남다른 부부 서열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풍경이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임요환-김가연의 행복한 미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