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창학 80주년을 맞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마니프조직위원회와 함께 ‘성신 국제조각전’을 개최했다.
성신국제조각전은 대학 캠퍼스에 조성되는 국내 첫 국제조각공원으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은 조각가 9명의 대형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운정그린캠퍼스 야외공원과 오패산 일부에 걸쳐 조성되어 학생은 물론 주변 시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국제조각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비롯해 중국 현역 최고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뢰진(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만린(前국립현대미술관장), 정관모(성신여대 명예교수), 전준(서울대 명예교수), 김성복(성신여대 미술대학장) 국내작가와 마이클 워렌(아일랜드), 리밍(중국 광저우미술대총장), 우웨이산(중국미술관 관장), 인샤오펑(중국 前동북사범대 학장) 등 해외작가 4명이 초대되었다.
심 총장은 “‘대학 캠퍼스 국제조각공원’은 지난해 많은 성원과 격려를 입은 캠퍼스뮤지엄프로젝트에 이어 ‘미술문화 운동의 확산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환경 조성’이라는 성신의 노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조각예술을 이끌어 가는 아홉 분의 작품을 아름다운 운정그린캠퍼스 야외공원과 오패산 일부에 전시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최고의 문화공원에 머문다는 기쁨과 함께 대가(大家)의 작품과 상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난해 ‘성신캠퍼스뮤지엄(Art in the Campus Museum)’ 개관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 향유의 새로운 관점과 대안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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