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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록히드마틴사와 손잡고 전투함 시장 진출

대우조선해양, 록히드마틴사와 손잡고 전투함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6. 04.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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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 담당 김덕수 상무(오른쪽)와 록히드마틴사의 조 노스 부사장이 서명식을 마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규모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록히드마틴은 영해방어와 연근해 작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 전투함과 관련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함정사업 동반진출 전략’과 ‘신형 함정 공동개발’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협력할 다목적 전투함에 적용 예정인 기술요소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해외 사업 및 록히드마틴의 연안전투함(LCS)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을 마쳤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김덕수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고성능의 해군함정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유망 산업인 방위산업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내딛고 있는 이러한 행보는 전세계적인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 침체 국면에서 향후 국내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살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록히드마틴은 미 해군 함정을 포함해 세계 유수의 해군 함정들에 탑재되는 고성능 무기체계를 개발했고,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4척의 해외 군함 건조 계약을 따내 국내에서 최다 수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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