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이칸 “애플에 더는 지분 없다”...주식 전량 매도 확인

아이칸 “애플에 더는 지분 없다”...주식 전량 매도 확인

기사승인 2016. 04. 29. 1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6042801002559300141511
출처=/AP, 연합뉴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칸이 “애플에 더는 지분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애플의 아이북스 스토어와 아이튠스 무비스를 차단한 것을 겨냥한 듯 “중국 정부가 애플의 중국시장 판매를 매우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아이칸이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은 지난해 말 기준 4850만주로, 모두 정리했으며 아이칸이 거둔 이익은 약 20억 달러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칸은 이같은 추측에 대해 “맞다. 얼마 차이 안 난다”고 확인했다.

아이칸은 줄곧 애플의 적정 주가가 주당 240달러이며 현재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주장해와 이번 매도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시가 총액 상으로 세계 1위 기업이지만, 지난 26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주가는 이틀 새 10% 가까이 떨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