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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주식 맞교환…“책임경영 차원”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주식 맞교환…“책임경영 차원”

기사승인 2016. 04.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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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 지분 분리를 통해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신세계는 29일 정용진 부회장이 가진 신세계 주식을 정유경 사장이 매수하고, 정 사장이 가진 이마트 주식을 정 부회장이 사들이는 시간외 매매가 이뤄졌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 각각 7.32%씩을 보유했던 정 부회장은 정 사장에게 신세계 주식 72만203주를 정 사장에 넘기는 대신 정 사장의 이마트 주식 70만1203주를 받아 이마트 지분만 9.83%(274만399주)로 끌어올렸다. 정 사장은 정 부회장의 신세계 주식 72만203주와 자신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 24만7650주를 더해 신세계 지분율을 역시 9.83%로 올렸다.

이번 지분교환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밝힌 신세계그룹의 각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를,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로 확실히 지분구조가 정리된 셈이다.

한편 주식 취득 및 처분 기준 가격은 이날 종가(29일 기준 신세계 21만1500원·이마트 18만3500원)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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