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여행 상품 판매 증가
| 오늘도 붐비는 인천공항<YONHAP NO-1212> | 0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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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앞두고 온라인몰 국내외 여행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됨에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간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30일 온라인여행사 인터파크투어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호텔·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박 판매 객실수가 전년 동기대비 181%, 전월 동기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도 늘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5월 4일부터 출발하는 항공권 발권도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투어는 황금연휴 기간에 이용 가능한 전국 호텔·펜션·리조트 등을 추천하는 ‘엄마아빠 여행 사주세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알려진 뒤 여행객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홍콩 등 단거리 해외여행 상품은 줄줄이 마감되고 있으나, 현재 동남아 지역의 경우 베트남과 필리핀 지역은 예약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시공휴일 논의가 알려진 뒤 29일까지 여행상품 판매량(건수)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1주일과 비교해도 92% 늘었다. 국내여행 판매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0%, 해외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76%다.
G마켓도 다음달 8일까지 ‘5월 황금연휴 예약’ 프로모션을 연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부산 해운대 그랜드, 서귀포 파우제 인 제주 2인 조식패키지, 강원 메이힐스리조트 등 4~6일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상품을 할인한다.
관계자는 “최근 1~2개월 사이 어린이날 휴일에 맞춰 여행을 예약한 고객이 많았다. 이번에 임시공휴일이 확정 되면서 문의가 급증했다”며 “특히 국내 여행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 비행기표는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