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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소형, 성능은 중형?…‘업그레이드 차’ 전성시대

겉은 소형, 성능은 중형?…‘업그레이드 차’ 전성시대

기사승인 2016. 04.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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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한국지엠 말리부 등
160428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출시(1) (1)
아반떼 스포츠
차급은 소형·중형이지만, 성능은 중형·중대형인 이른바 ‘업그레이드 차’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도 업그레이드 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추세의 신차들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고마력 터보 엔진을 탑재해 중형급 이상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 ‘아반떼 스포츠(Sport)’를 최근 출시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0km/ℓ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급 차종은 물론 중형차까지 넘어서는 압도적인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차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갖춘 아반떼 스포츠가 국내 준중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M/T) 모델이 1963만원 △7단 DCT 모델이 2158만원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이 2410만원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도 준대형차를 표방한 중형차 ‘말리부’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보다 93mm 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춰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을 넘나드는 차체 크기를 갖췄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한국지엠은 “말리부는 디자인, 파워트레인, 새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변화했다”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에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1.5리터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캐딜락의 세단 CTS에 적용된 바 있는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출력을 낸다.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은 2310만~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2957만~3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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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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