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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소녀상 이전 안돼도 재단출연금 10억엔 낼 방침”

일본 언론 “소녀상 이전 안돼도 재단출연금 10억엔 낼 방침”

기사승인 2016. 04.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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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소녀상 이전과 관계없이 한일 합의에 명시된 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출연금 10억 엔(약 106억 원)을 낼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한국 측이 5월 중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집권 자민당 안에서는 소녀상 이전에 대한 강경론이 있어 한국이 최소한 소녀상 이전 문제의 해결에 임하는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안부 지원 재단이 6월 또는 7월에 출범할 것이라는 재단 설립 준비 관계자의 전망을 전했다.

작년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 사이의 소녀상과 관련된 합의에 의하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공관의 안녕·위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한국 정부로서도 가능한 대응방향에 대해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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