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몰려드는 中·日 관광객…인천공항 근무강화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인 및 일본인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근무 강화태세에 돌입했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입구심사관을 기존보다 10명을 증원했다. 또 연휴 기간 입국 심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내국인 심사대에서 외국인 심사를 함께 처리한다.

이번 근무강화는 중국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2일)와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에 따른 대비차원이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에는 10만명, 골든위크에는 7만3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이 기간 업무가 늘었다.

이에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는 운영 시작시간도 기존 오전 6시10분에서 오전 5시40분으로 30분 당겼다. 2·5번 출국장 운영 시작 역시 기존 오전 6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빨라졌다.

탑승 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하고자 자동 탑승권 발급·자동 수하물 위탁 등 자동 탑승 수속 전용구역에 안내인력 21명을 배치했다.

면세품 인도장 운영 인력, 외국인 부가세 환급(택스 리펀드) 인력도 평소보다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