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핫클릭리포트]해운·조선 구조조정에 쏠린 눈

[핫클릭리포트]해운·조선 구조조정에 쏠린 눈

기사승인 2016. 05. 01. 09: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목 없음
이번 주(25~29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출처=에프앤가이드
이번 주 투자자들의 시선은 구조조정 관련주에 쏠렸다. 정부는 지난 26일 5개 경기민감업종 중 조선·해운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철강·건설·석유화학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한진해운 자율협약신청 코멘트’는 조회수 399건으로 3위에 올랐으며, 하나금융투자의 ‘조선/기계-진정한 구조조정 방법은 따로 있다’도 321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 구조조정의 목적은 경쟁력 제고에 둬야 한다”며 “전세계 조선소의 수가 260여개인데, 한국 조선소 1~2개 줄인다고 해서 선박 시장의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룰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통폐합 전략의 가장 큰 수혜는 중국 조선업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해외 선주사들 역시 구조조정을 빌미로 선가를 낮추라는 압력을 행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2의 한미약품이라 평가받는 레고켐바이오도 2주 연속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레고켐바이오-제 2의 한미약품’이 지난 한 주(25~29일) 조회수 582건을 기록하며 증권사 리포트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 벤처 기업인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 결합체(ADC)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형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높은 성장성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기술 선도 가능성이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항암제와 당뇨라는 글로벌 핵심 시장에 대한 도전이라는 이유에서 한미약품에 비견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임상 단계와 관계 없이 순수한 기반기술 근거 플랫폼 수출이 이뤄지고, 특정 제품에 대한 기술사용 권리를 줌으로써 다수 파트너들과의 계약으로 기반기술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헬스케어 산업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의 ‘OLED 산업-거대한 전환’이 조회수 502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의 ‘SK-SK이노베이션과 바이오부문 가치상승이 동사 주가에 반영될 시기’(345건)과 동부증권의 ‘해태제과-무난한 상장 가격, 과도한 기대는 자제’(288건)가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