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너 몰린 ‘옥시’, 5년 만의 첫 기자회견…무슨 얘기할까?

코너 몰린 ‘옥시’, 5년 만의 첫 기자회견…무슨 얘기할까?

기사승인 2016. 05. 01. 16: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현우 전 옥시 대표
신현우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2일 첫 기자회견을 연다. 2011년 가습제 살균제 사태가 터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대표이사가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만큼 옥시가 어떠한 수준의 사과 및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옥시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의 뜻과 대응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는 앞서 지난달 21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5년 만에 입장자료 이메일을 통해 사과하면서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검찰이 레킷벤키저 영국 본사의 책임소재까지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옥시가 대국민 사과와 함께 파격적인 배상 방침 및 별도의 사회공헌 기금 조성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옥시는 앞서 2013년 쉐커 라파카 당시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과의 뜻과 50억원 규모의 인도적 기금 조성 계획을 밝혔고,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달 21일에도 언론을 통해 50억원의 기금 추가 조성안을 발표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6일 살균제 출시 당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신현우 전 대표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