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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 열공모드 돌입한 국민의당

‘일하는 국회’ 열공모드 돌입한 국민의당

기사승인 2016. 05. 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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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정치지형에서 구조조정과 추가경정예산, 양적완화 등 경제 이슈가 산적하면서 어느 때보다 의원들의 ‘공부모임’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당의 기조인 ‘선도정당, 리딩 파티(leading party)’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공부하는 정당’이라는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복안도 깔려있다.

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국회 개원(5월30일)에 맞춰 6월에 의원 공부모임을 본격 가동한다. 주요 강연 내용은 경제 이슈로 복지나 재정, 부동산 등 정책분야도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국민의당 경제사령탑’으로 불리는 장병완 의원과 안철수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지낸 장하성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를 두루 초청할 계획이다.

스터디는 매일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반가량 주요 현안과 관련해 외부 초청 강사의 강의를 듣고 내부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매 회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국정감사의 출석률과 재석 시간 등을 체크해 회기 종료 시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은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7일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이 한 달간 같이 공부하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이에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0강 정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국민의당 초선 당선인 23명은 오는 3일 공부모임의 발족식을 겸한 첫 오찬회동을 연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임위와 지역구 활동과 관련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어 국경복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이 ‘국가재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청취한 당선인들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 방문 일정도 조율 중이다. 오는 4일엔 우리 경제 핵심이슈로 부각된 구조조정과 관련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과 구조조정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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