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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 홈런포” 넥센, SK에 11-1 완승…4연패 탈출

“고종욱 홈런포” 넥센, SK에 11-1 완승…4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6. 05. 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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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고종욱 6타점 신고…팀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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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고종욱./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고종욱의 활약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폭침시켰다.

넥센은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11-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달 20일부터 SK에 4차례 연속 패한 아픔을 깨끗이 씻어냈다. 더불어 승률 0.500(12승 1무 12패)을 회복했다.

이날 넥센이 SK를 완승으로 이끈 주인공은 고종욱이었다. 그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SK 선발 메릴 켈리의 3구째 시속 140㎞ 투심을 공략, 왼쪽 담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첫 홈런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SK는 2회초 2사 1루에서 김강민의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고종욱의 불방망이는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그는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또 고종욱은 5-1로 앞선 6회말 2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쐐기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고종욱은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한 개가 부족한 5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2루타를 노리고 들어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SK 우익수 조동화의 글러브에 걸렸다. 넥센 신예 박주현은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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