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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해양 플랜트 수주 모멘텀 제한적”

“삼성중공업, 해양 플랜트 수주 모멘텀 제한적”

기사승인 2016. 05. 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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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재개되기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1만2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000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76.8% 감소했다”며 “시장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부유식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인도 시점이 연기되면서 매출로 잡히지 않았다”며 “지난해 수주 했던 46억 달러 규모 Browse FLNG 하부구조 수주 취소로 올해 기대했던 상부설비 역시 수주가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FLNG 관련해 가장 앞선 조선사이나, 유가가 최소한 배럴당 50달러 이상에서 안착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까지는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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