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시계 ‘LG워치 어베인2’,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국내 출시된 이 제품은 최근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500대에 달하는 수치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량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6번째로 선보인 스마트워치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 현장에서 착용해 출시 전부터 ‘이세돌 시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로는 세계 최초 LTE 통신 기능이 채용됐으며 역대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x480, 348ppi)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420만대로 지난해 4분기(810만대)의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