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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美 케무어스 ‘세척·살균소독’ 사업 흡수한다

랑세스, 美 케무어스 ‘세척·살균소독’ 사업 흡수한다

기사승인 2016. 05. 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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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는 미국계 화학기업인 케무어스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2억1000만 유로 규모로, 올해 하반기 내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케무어스의 관련 사업부문 임직원 170여명과 미국 멤피스 등에 위치한 3개의 생산시설은 모두 랑세스로 이관돼 바이오사이드 사업부에 통합될 예정이다.

최근 살균소독제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는 이번 인수로 첫 해 약 2000만 유로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증가하고, 2020년까지 약 3000만 유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랑세스는 높은 마진과 건전한 성장 전망을 갖춘 중간 규모 및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이번 인수 건은 우리가 목표한 전략 방향으로 발 빠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랑세스는 특수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며 더 높은 수익성과 빠른 회복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새퍼 랑세스 바이오사이드 사업부 총괄 담당자는 “세척 및 살균소독 사업부분 인수로 기존 원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뿐만 아니라 축산 소독제 분야에서 가치 사슬 상 전방 통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케무어스의 숙련된 인력과 기술력, 규제 관련 전문성,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견고한 공급망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사이드 비즈니스가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케무어스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은 살균 소독 및 위생 관리에 주로 사용되는 원체 및 특수화학 제품을 주로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약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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