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가족’ 이시아와 신지훈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 사진=KBS1 ‘별난 가족’ 캡처 |
‘별난 가족’ 이시아와 신지훈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2일 첫 방송된 KBS1 ‘별난 가족’에서는 강단이(이시아)와 설동탁(신지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설동탁은 후진을 하며 강단이의 채소박스를 밟고 지나갔다. 이에 화가 난 강단이는 설동탁에게 “아저씨, 내 채소들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따졌고 설동탁은 “그러게 왜 차 다니는 길에 이런 걸 놔둬요?”라고 받아쳤다.
강단이가 “운전하기 전에 후방주시 했었어야죠”라고 하자 설동탁은 “아줌마가 먼저 깻잎 간수를 했었어야죠. 그쪽 때문에 내 심장이 아직도 벌렁거린다고”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강단이는 숨을 고른 후 “그래요. 그럼 쌍방과실이다 치고 반은 배상해 주세요”라고 했고 설동탁은 “알았어요. 배상해줄게요. 이깟 깻잎 얼마나 한다고. 얼마예요?”라고 물었다.
강단이가 “10만원요”라고 금액을 밝히자 설동탁은 “지금 현금이 없고 돈 생기면 연락할 테니까 휴대폰 번호 주세요”라고 말했다.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한 후 강단이는 “언제 연락할지도 모르고 아저씨 못 믿겠으니까 담보로 뭐 하나 주세요”라며 “이거라도 내놔요”라고 강제로 설동탁의 시계를 뺏아 갔다.
강단이는 “돈 들어오면 연락해요. 바로 돌려줄 테니까”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한편 ‘별난 가족’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