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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로 현관 비밀번호 알아내 여성 집 침입한 40대 남성 구속

몰카로 현관 비밀번호 알아내 여성 집 침입한 40대 남성 구속

기사승인 2016. 05. 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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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로 현관 비밀번호 알아내 여성 집 침입한 40대 남성 구속

사업실패에 대한 분풀이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혼자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건조물 침입과 상해 혐의로 임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월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있는 오피스텔 8곳에 11차례에 걸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출입 감시가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원룸텔을 삼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몰카를 달아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씨는 지난달 14일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 마주한 여성을 폭행한 후 도망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다 실패해 세상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꾸몄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약40만원의 현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임씨는 훔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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