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로 욕설·보복운전한 교육공무원 입건 |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입건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3일 보복운전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경모(30)씨와 교육공무원 윤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상리 터널 앞 도로에서 B씨 승용차가 끼어들기를 하자 200여m 정도를 따라가며 확성기로 욕설을 퍼붓고 경적을 울리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A씨의 행동에 급하게 차선을 변경후 급 브레이크를 밟는 등 난폭운전에 맞대응했으며 결국 B씨는 A의 승용차와 추돌했다.
두 사람은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주먹싸움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