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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 ‘존 스노우’ 비밀보장 위해서 코드네임까지 사용...“해링턴에 카메라 밖 연기 부탁”

왕좌의 게임6 ‘존 스노우’ 비밀보장 위해서 코드네임까지 사용...“해링턴에 카메라 밖 연기 부탁”

기사승인 2016. 05. 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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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해링턴 "거짓말해서 미안" 인터뷰 영상 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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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6 2화. 출처=/HBO
HBO제작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6에서 존 스노우의 생사 관련 비밀이 밝혀진 후 제작진의 비밀유지 노력이 속속 드러났다.

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는 2일(현지시간) 킷 해링턴(존 스노우 분)의 비밀 코드네임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링턴은 작년 상당한 시간을 왕좌의 게임6 촬영으로 보냈음에도 대본에는 ‘존 스노우’란 이름도 나오지 않았다.

EW는 대본 뿐만 아니라 제작 일정표, 소품, 의상 등등에서도 존 스노우란 이름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신 사용된 이름은 ‘LC’인데 이는 나이트 워치의 사령관(Lord Commander)인 그의 직책의 줄임말이다.

이러한 ‘존 스노우 금지령’은 배우들의 언어 사용에까지 적용돼 세트장에서도 ‘존 스노우’라고 말하지 않고 해링턴을 ‘LC’라고 불렀다.

제작진들이 회의를 할 때까지 외부인이 가까이 있을 경우를 염려해 ‘LC’라는 이름이 사용됐다.

유일한 예외사항은 실제 촬영장면에서 캐릭터 이름을 언급할 때 뿐이었다.

제작진은 존 스노우를 연기하는 키트 해링턴에게 카메라 밖에서도 일종의 연기- 드라마 상에서 존 스노우가 죽은 것으로-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해링턴은 최근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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