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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 2화 존 스노우 부활 심층분석...제대로 살아난 것일까

왕좌의 게임6 2화 존 스노우 부활 심층분석...제대로 살아난 것일까

기사승인 2016. 05. 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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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산 것 아니다" vs "웨스테로스 구원할 전설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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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6 2화 존 스노우 부활
(☞왕좌의 게임 시즌6 2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예매체 배니티페어는 최근 HBO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6에서 존 스노우의 부활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2화 ‘Home’의 마지막 장면에서 멜리산드레는 존 스노우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자신이 해본 적은 없지만 붉은 사제인 미르의 소로스가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을 봤다고 말한 멜리산드레가 의식을 치르고 한참 지난 후 존 스노우의 시체가 눈을 뜨고 헐떡이면서 2화가 끝났다.

배니티 페어는 멜리산드레가 언급한 미르의 소로스가 베릭 돈다리온을 부활시킨 경우를 분석했다. 아마도 스노우의 부활과 가장 가까운 경우가 될 것이다.

기사 베릭은 멜리산드레가 시즌3에서 만난 인물로 소로스에 의해 6번이나 부활했다.

그러나 원작 ‘성검의 폭풍(A Storm of Swords)’에 의하면 베릭이 부활 후 예전같지 않음은 명확하다.

그는 부활 후에 자신이 다스렸던 성이나 혹은 결혼을 약속했던 여성, 친한 친구들을 기억할 수 없으며 소로스를 원망하기도 한다.

이를 토대로 매체는 “스노우가 살아나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걸어다닌다 해도 그가 이그리트와의 사랑을 기억하거나 산사와의 재회에서 제대로 해낼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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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조지 R.R.마틴은 부활에 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죽음에서 돌아온 내 캐릭터들은 영혼의 어떤 부분이 변하거나 변형되거나 잃어버린다. 어떤 면에서는 원래의 그 인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활은 물론 반복될수록 더 상태가 나빠진다. 이러한 부활인물들은 대개 한 가지 임무에 매달리고 그것 밖에 생각하지 못 한다. 시즌6에서 세르세이의 충실한 부하가 된 ‘마운틴’을 연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한 가지 희망은 있다.

만약 존 스노우가 정말 ‘아조르 아하이’라면 그의 운명은 달라질 수 있다.

(멜리산드레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아조르 아하이일 것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출간된 원작 소설에서 멜리산드레는 그녀가 보는 예언의 해석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암시되고 바라테온 대신 스노우의 얼굴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온다.)

전설에 의하면 아조르 아하이는 용을 돌에서 깨우고 인간세계를 ‘화이트 워커’에서 보호한다.

아조르 아하이는 또한 ‘숲의 아이들’과 연합해 ‘아더’를 보호할 것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존의 형제인 브랜이 최근 시즌6 2화(여성 님프)를 비롯해 4화에서도 ‘숲의 아이’와 교감한 것을 들면서 잘 맞아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스노우는 정말로 화이트 워커에 대항해 웨스테로스 인류를 구원하는 인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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