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공포의 용문신’ 재래시장 상인 행패 일삼은 40대 남성 구속

‘공포의 용문신’ 재래시장 상인 행패 일삼은 40대 남성 구속

기사승인 2016. 05. 04. 07: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포의 용문신' 재래시장 상인에 행패 일삼은 40대 남성 구속

문신을 보여주며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행패와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4일 상해와 협박 등의 혐의로 송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30분께 은평구의 한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속옷만 입고 나타나 상인들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송씨는 다음날 한 주점에서 술을 달라며 행패를 부렸고 주인이 이를 거부하자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혔다.


전과 31범인 송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3월 출소해 이 시장에서 무전취식을 하거나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상반신에 용·호랑이 문신 등을 보여주며 상인들을 위협해 '공포의 용문신'이라고 불렸다.


그동안 상인들은 송씨의 보복범죄가 신고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상인들을 설득해 송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으며 가족이 없어 제어해줄 사람이 없다"고 진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