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고공 시위, 아치에 올라 농성 중…출근길 시민 불편 호소/사진=연합뉴스 |
양화대교에 또 고공농성이 벌어졌다.
서울교통방송은 4일 오전 트위터에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향하는 중간지점 아치에 행인이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며 "부분 통제되고 남단부터 정체되고 있다. 이 곳을 우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도 트위터를 통해 "양화대교 구조작업으로 인해 양화북단 ↔ 양화남단 양방향 1,2차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여파로 후미 정체 심하오니 운행에 참고하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모(47)씨는 4일 오전 6시40분께 양화대교 아치에 올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로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양화대교는 일인 시위장소가 아닌데 출근하고 싶다", "양화대교 도대체 몇번째야 출근길이 힘들다", "올해들어 3번째 시위인 것 같은데 그 분도 힘들지만 나도 힘들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