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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층 아파트 턴 2인조 교도소 동기 경찰에 덜미

전국 고층 아파트 턴 2인조 교도소 동기 경찰에 덜미

기사승인 2016. 05. 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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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층 아파트 턴 2인조 교도소 동기 경찰에 덜미

전국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절도를 한 교도소 동기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 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42)씨와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23차례에 걸쳐 고층아파트만 골라 2억원의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지낸 교도소 동기로 김씨가 먼저 출소한 후 생활고를 겪자 나중에 출소한 이씨와 의기투합해 절도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장소 부근에서 각자 다른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했으며, 따로 택시를 타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무전기로 의사소통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아울러 고층 아파트의 경우 창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려 6층 이상 빈집만 범행 대상으로 골라 침입해 물건을 후미고 다른 한 명은 망을 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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