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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웃기고 울리고…물오른 감정 연기 ‘들었다 놨다’

‘또 오해영’ 서현진, 웃기고 울리고…물오른 감정 연기 ‘들었다 놨다’

기사승인 2016. 05. 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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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또 오해영' 서현진이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2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이 절정에 달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오해영은 "'오해영'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날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어요"라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씁쓸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오해영은 이름이 같은 '예쁜' 오해영(전혜빈)으로 인해 '그냥' 오해영으로 불리며 기죽어 지냈던 것.


이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예쁜' 오해영만 찾았고 "한 남자랑 평생은 힘들 것 같다"며 파혼의 아픔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이날 오해영과 그의 어머니 황덕이(김미경)의 광란의 댄스타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탱고 음악에 맞춰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오해영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반면 잘 지낸다는 전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의 소식을 들은 오해영은 소리를 죽인 오열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누구한테라도 한 번은 말하고 싶었다"며 박도경(에릭)에게 파혼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은 시청자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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