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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전지현 비구니 설정…출연 고민할 정도로 충격!”

[★현장톡]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전지현 비구니 설정…출연 고민할 정도로 충격!”

기사승인 2016. 05. 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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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전지현 비구니 설정…출연 고민할 정도로 충격!" / 사진=이상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거듭 전지현에게 사과했다.
 
차태현은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에서 “전지현씨 없이 ‘엽기적인 그녀’ 속편에 출연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참 미안한 일”이라면서 “‘엽기적인 그녀2’에서 조근식 감독이 전지현씨 역할을 비구니로 설정했는데, 그 장면이 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 장면 때문에 속편 출연을 고민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는 작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엽기적인 그녀’의 팬들과 전지현씨의 팬들은 굉장히 속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5년 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엽기적인 그녀2’는 전작의 원조 엽기녀(전지현)가 속세를 떠나 비구니가 되면서 강제로 이별을 당한 30대의 견우(차태현)가 우연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재회, 결혼에 이르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 신혼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놀고먹는 대학생이었던 견우는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으로 한층 더 불쌍해졌다. 차태현은 전작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비주얼로 관객들 추억 속의 견우를 무난히 소환한다.
 
차태현·빅토리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품행제로’ ‘그해 여름’을 연출한 조근식 감독의 신작으로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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