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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밝은 표정 이란 방문 귀국’ 국정 동력 살린다

박근혜 대통령 ‘밝은 표정 이란 방문 귀국’ 국정 동력 살린다

기사승인 2016. 05. 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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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동포 간담회 "나라 안팎 큰 어려움 많지만 중동신화 정신 되살릴 수 있다면 너끈히 극복" 강조 눈길...4·13 총선 이후 여야 원내대표·정책위 의장 지도부 속속 구성 완료...여야 대표·지도부 회동 주목
성남공항 도착한 박 대통령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 이란 국빈 방문을 마치고 박 대통령이 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이란 국빈 방문을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란 특수와 북핵 압박이라는 적지 않은 쌍끌이 외교 성과를 거뒀다.

이란 방문의 동력을 살려 여야 3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물론 국회와 협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달 26일 언론 간담회에서 “이란 방문을 마치고 빠른 시일 안에 3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은 여야 3당 지도부와의 회동 정례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20대 국회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는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진석 새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을 3일 선출했다. 정의당도 노회찬 새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 직후 일찌감치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사실상 ‘대표급’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지도부가 구성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여야 대표 내지 지도부 회동도 준비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이란 방문 ‘특수’를 통해 총선 이후 국정 동력을 살리는데 적지 않은 반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 마지막 날인 3일 현지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 자리에서도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큰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리가 중동신화를 이뤄냈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너끈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움을 한 두 번 겪은 것이 아니다”면서 “어려울수록 국민의 단합된 힘, 창의적인 노력, 동포 여러분이 보여주신 도전정신 이야말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힘찬 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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