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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영국 본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발표 “희생자들에 사과”

옥시 영국 본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발표 “희생자들에 사과”

기사승인 2016. 05. 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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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영국
사진=/www.rb.com/
3일(현지시간) 옥시(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RB)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RB는 홈페이지에 올린 “옥시RB와 가습기 살균제”라는 이 사과문은 앞서 지난 2일 한국에서 아타 울라시드 샤프달 옥시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내용과 비슷한다.

RB는 홈페이지의 글에서 “옥시RB와 RB는 한국에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비극의 모든 희생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전하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적었다.

RB는 “사망을 포함해 이 제품이 일으킨 건강 문제들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수용했고, 이미 일어난 피해를 복구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 이들 사례에 대한 완전한 해결을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뭐든 다하겠다는 지속된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오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보상기금과 가습기 살균제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인도주의 기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RB는 옥시RB가 문제를 완전히 이해,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반적 조사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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