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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 놀이터 ‘꿈틀’ 올해 20곳 생긴다

서울시 창의 놀이터 ‘꿈틀’ 올해 20곳 생긴다

기사승인 2016. 05. 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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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난우·미림어린이공원 2개소 개장…18개 순차적 개장
조성전
관악구 미림어린이공원이 창의놀이터로 변하기 전 모습.
서울시는 아이들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창의 놀이터 ‘꿈틀’ 20곳을 올해 안에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꿈틀 놀이터는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낡은 놀이터를 창의적 놀이터로 만드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50억원을 투입해 29곳을 조성했다.

시는 우선 이날 서울 관악구 난우어린이공원과 미림어린이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미림어린이공원은 ‘꿈틀꿈틀 울렁이는 파이프’가 주제다. 건물 사이에 어둡게 가려져 있던 공간이 오렌지빛 파이프로 만든 아이디어 미끄럼틀과 시소, 의자, 울타리가 놓인 생기 넘치는 놀이터로 변신했다.
미림어린이공원
관악구 미림어린이 창의놀이터 ‘꿈틀’ 모습.
이 밖에 하늘을 나는 커다란 물고기에 오를 수 있는 놀이터, 숲속 동화마을이 펼쳐지는 놀이터, 코끼리 코에 매달릴 수 있는 놀이터 등이 12개 자치구에 개장한다.

올해 조성하는 18곳은 시비 5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2곳은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강동 달님어린이공원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코오롱이, 삼각어린이공원에는 토박스코리아가 참여한다.

놀이터별로 어린이와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가 꾸려져 조성부터 관리, 운영까지 협업한다.

시가 주도하는 놀이터에는 전문가 집단인 어린이놀이터위원회와 총괄자문단(MA)도 참여했다.

어린이놀이터위원회는 조경·시설·안전 및 시민커뮤니티 전문가로 구성돼있으며 놀이터 방향설정부터 디자인·설계 등 전 과정을 두루 자문했다.

총괄자문단은 기술자문을 맡아 놀이터 조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놀이활동 중심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창의 놀이터에 ‘꿈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브랜드 개발은 광고·홍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크리에이터즈 싱크단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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