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01 (1) | 0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제공 = 주금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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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금융 공공기관 성과주의 도입 찬반 투표를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주금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주금공 노사는 성과주의 도입을 두고 계속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3월 산업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금융공기업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해 자체적으로 성과주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공기업 중 처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게 되면서, 나머지 금융공기업들도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성과주의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관계자는 “김재천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직서를 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