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감금 폭행한 20대 북한이탈주민 입건 |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한 북한이탈주민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특수감금 등 치상 혐의로 북한이탈주민 이모(24)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50)와 남동생(11)을 안방에 2시간 동안 감금하고 어머니를 폭행 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와 협상을 진행했으며, 오후 7시께 아파트 출입문 열쇠를 따고 들어가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012년 탈북한 이씨는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