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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연휴간 야외활동시 감염병 주의 당부

보건당국, 연휴간 야외활동시 감염병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6. 05. 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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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보건당국이 연휴간 야외활동시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현재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이달 현재 339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160%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SFTS는 5~8월이 주 호발시기로 현재 2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라임병 의사환자신고 7건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야외활동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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