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스포있는 해외드라마리뷰]왕좌의 게임 시즌6 2화 깊이보기 ‘Home’의 의미는?

[스포있는 해외드라마리뷰]왕좌의 게임 시즌6 2화 깊이보기 ‘Home’의 의미는?

기사승인 2016. 05. 05. 18: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5726ff5b160000e90031d429
왕좌의 게임 시즌6 2화. 출처=/HBO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등의 미국 현지매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방영된 HBO제작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6 2화 ‘Home’을 리뷰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2화의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존 스노우는 살아 돌아았으며 램지 볼튼을 아버지와 새어머니 이복동생을 모두 살해하고 군주가 됐다.

△나무동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브랜 스타크는 세눈박이 까마귀의 지도 하에 과거 윈터펠의 모습을 본다.

과거 평화로운 윈터펠에는 어린 네드 스타크아 브랜의 삼촌인 벤젠이 칼싸움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말을 타고 나타난 소녀는 우리가 익히 들어 온 리아나 스타크다. (그녀가 래가르 타르가르옌에게 납치된 사건은 미친 왕 아에리스에 대한 반란을 촉발시켜 궁극적으로 로버트 바라테온이 철의 왕좌에 앉게 했다)

또 우리는 과거 영상에서 호도르가 윌리스라는 이름의 말을 할 수 있었던 보통 마굿간 지기 소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동굴 밖의 미라에게 ‘브랜에겐 당신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는 ‘숲의 아이들’이라는 종족 여성의 이름은 ‘리프(Leaf)’다.

△캐슬 블랙
존 스노우의 시신을 지키는 다보스 경과 충성스러운 몇몇의 나이트 워치들이 마침내 무력으로 침입하는 알리서 경과 맞서려 한다. 남은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때에 거인 원원을 앞세운 와이들링 무리가 캐슬 블랙에 몰려 온다. 상황은 대역전되고 와이들링의 지도자 토르문드는 스노우의 시신을 태운 나무를 가져오자고 한다.

△킹스랜딩
좀비처럼 보이는 마운틴은 지난 시즌 ‘수치의 행진’을 겪은 세르세이의 명예를 지킨다. 킹스가드들조차 마운틴을 두려워 한다.

세르세이는 딸 마르셀라의 장례식에 가고 싶지만 토멘 왕은 어머니의 행진을 막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수치심에 세르세이가 레드 킵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한다.

토멘은 어머니도 아내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자 실상 아버지인 자이메 라니스터가 아들을 위로하면서 우선 어머니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설득한다.

토멘과 세르세이는 화해의 포옹을 하고 토멘은 어머니에게 강해지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미린
미린에서는 여왕이 없는 사이 문제가 산적해 있다. 티리언은 이런 저런 문제들 가운데 죽어가는 용에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티리언은 용들이 먹이를 줘도 먹지 않는 이유가 포로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용감하게 지하 감옥으로 향한다.

놀랍게도 용들은 그를 해치지 않고 티리언은 무사히 용의 족쇄를 풀어주고 살아서 걸어나온다.

△브라보스
흑백의 집의 소녀 와이프는 다시 아야를 두들겨 주려고 왔다. 아야가 아직 아야 스타크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았다며 마구 구타하던 그녀는 어느 순간 자켄 하가로 변한다.

그는 “이름을 말하면 눈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하지만 아야는 이에 넘어가지 않고 자켄 하가는 그녀를 사원으로 다시 데려간다. 자켄 하가는 아야의 시력을 다시 되돌려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윈터펠
왈다가 램지 볼튼의 아들을 낳는다. 도망친 신부 산사로 인해 궁지에 몰린 램지 볼튼은 “네가 언제나 장자”라고 안심시키는 아버지에게 축하의 포옹을 하는 척 배에 칼을 쑤셔 넣는다.

(산사가 캐슬블랙으로 갈 것이니 추적해야 하며 윈터펠에서 아직 스타크 가문을 따르는 가문은 별로 남지 않았다는 램지의 말에 동의하는 카스타크 경은 지난 시즌3에서 롭 스타크에게 포로 라니스터를 죽였다는 죄로 아버지가 처형당한 가문의 일원)

아버지를 죽인 램지는 이제 자신이 볼튼 경이라고 선언하고 갓 태어난 자신의 이복동생과 왈다를 사냥개의 먹이로 만든다.

△파이크
아이언 군도에서 발론 그레이조이와 딸 야라는 ‘다섯 왕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으나 성공적이지는 않다.

딸에게 호통친 후 발론 그레이조이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혼자서 다리를 건너는 데 그의 형제 유론이 나타난다. 유론은 형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린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른 야라는 자신이 아버지의 자리를 이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유론이 ‘킹스무트’라는 경쟁의식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캐슬 블랙
자신의 힘에 대해 회의감에 사로잡혀 무력해 하는 멜리산드레를 다보스가 격려하면서 존 스노우의 부활의식을 치르도록 설득한다.

토르문드와 다보스가 반쯤 기대하며 멜리산드레의 부활 의식을 지켜보지만 무척 피곤하며 자신 없어 보이는 멜리산드레가 모든 의식을 치른 후에도 스노우는 미동도 없다. ‘고스트’는 왠지 조용하다.

멜리산드레를 포함해 모두가 떠난 후 카메라는 계속해 스노우의 시신을 비춘다. 화면이 어두워지기 전 스노우가 기침을 하며 눈을 뜬다.

△이 밖에
숲속에서 테온은 스타크 가문에게 면목이 없다며 산사와 브리엔느 일행을 떠난다. 테온은 ‘집(home)’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데 이번 에피소드의 타이틀이다. 존 스노우가 산 자들의 땅인 ‘집’으로 돌아왔다고 할 수도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