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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파울홈런…비거리만 140m 육박 ‘엄청난 파워’

박병호 파울홈런…비거리만 140m 육박 ‘엄청난 파워’

기사승인 2016. 05. 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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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파울홈런을 쳐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엄청난 비거리의 파울홈런을 쳐 파워를 입증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2회초 2사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 5구째에 시속 89마일(약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기며 깨끗한 좌전 안타를 성공시켰다.


박병호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으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박병호는 4-9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파이어스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대형 파울 홈런을 쳐냈다.

 

비록 타구가 페어지역으로 향하지는 못했지만, 약 140m에 육박하는 비거리를 자랑하면서 그의 엄청난 파워를 다시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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