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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지호, 철 없는 남편 장인섭과 결국 이혼하기로 결정! “시원한 미순씨!”

‘가화만사성’ 김지호, 철 없는 남편 장인섭과 결국 이혼하기로 결정! “시원한 미순씨!”

기사승인 2016. 05. 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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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지호, 철 없는 남편 장인섭과 결국 이혼하기로 결정! "시원한 미순씨!"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철 없는 남편 장인섭과 결국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 19회에서는 한미순(김지호)이 봉만호(장인섭)와 이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순은 만호와 세리(윤진이)가 자신을 속이고 여행을 가려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만호의 모습에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오랜 생각 끝에 집으로 돌아온 미순은 가족과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에게 만호를 좋은 아빠로 남게 해주고 싶은 마지막 배려였다.
 
미순은 만호와 함께 법원으로 향했다. 미순은 “당신 엄마 노릇 누나 노릇 이제 신물 나”라며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세리와 마지막 여행이었다고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는 만호를 향해 미순은 “너네 못 헤어져 똑같은 것들이니까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뻔뻔하고. 인간이 덜 됐어 니들”이라며 돌직구를 던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혼자서 결정하기에 큰 일이긴 하네 가서 엄마 아버지 허락 받고 올래? 넌 아무것도 혼자 결정할 수 없어서 아버지 뒤에 숨어 산거야”라며 만호를 도발했다. 이어 미순은 “내가 이혼하는 건 네가 바람을 피워서가 아니라 너 같이 모자란 인간 뒤치다꺼리 하면서 살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라고 사이다 독설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결국 미순과 만호는 협의이혼 서류에 사인했다. 이혼 후 미순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어머니 배숙녀(원미경 분)와의 통화였다. 미순은 “엄마.. 엄마가 아니었으면 난 엄마 소리도 못해봤을 거야..죄송해요 엄마..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에 숙녀는 미순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감지했고, 아들 만호에게 “네가 왜 내 아들이냐! 나 한미순이 엄마다”라며 걸레 빤 물을 뿌리며 오열했다. 이처럼 여느 모녀지간보다 애틋한 고부지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김지호의 연기력이 빛났다. 답답함에 가슴을 치는 모습부터 할 말은 하는 속 시원한 모습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차 소유권을 주장하고, 아이들의 양육권을 주장하는 모습은 흔들림 없이 강단 있는 목소리로 연기했고, 이혼 이후 원미경과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강단 있는 한미순을 버리고 여리고 상처받은 본심을 담아내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특히 원미경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죄송하다며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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