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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스포츠’가 특별한 이유 3가지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가 특별한 이유 3가지

기사승인 2016. 05. 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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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 아반떼 스포츠 주행사진(송도서킷) (1)
주행 중인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AD의 스포츠 모델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쉐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M4’와 비교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현대차는 내년 중 고성능 브랜드 ‘N’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아반떼 스포츠는 내년 출시 예정인 N의 프로토 타입 성격을 갖는 차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만의 특별함을 곳곳에 숨겨놨다. 아반떼 스포츠만의 특별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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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인 블래이징 옐로우 색상의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 제공=현대자동차
◇특별한 색깔 ‘블래이징 옐로우(WY7)’
아반떼 스포츠에서는 노란색을 선택할 수 있다. 아반떼 스포츠 전용색이라 다른 차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촌스러운 샛노랑이 아니다. 마티즈의 노란색과 카마로의 노란색의 중간색이라고 보면 된다. 금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겨자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M4의 색깔과 같은 색이다.

노란색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상징과도 같은 색이다. 너무 얌전해보여서도 안되고 너무 가벼워보여서도 안된다. 차주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날렵해보여야 하는 숙제를 잘 풀었다.

아반떼 스포츠를 살 생각이라면 블래이징 옐로우를 반드시 고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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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인테리어. / 제공=현대자동차
◇젊고 개성 넘치는 20대를 노린 차
아반떼 스포츠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젊음’과 ‘개성’ 두 가지다. 20대 후반의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을 목표로 만든 차다.

3일 아반떼 스포츠 시승현장에서 구태헌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2010년 대비 2016년 자사 고객 중 20대 비율이 약 11%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11%포인트를 위해 만든 차가 아반떼 스포츠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연 판매목표를 6000대로 잡았다. 연 6000대는 월로 따지면 500대에 불과하다. 일반 AD 모델은 안 팔리는 달에도 6000대 이상 팔린다. 많이 팔리는 달에는 1만3000대씩도 팔린다. 아반떼 스포츠는 타깃층을 명확히 선정,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차다. 아무나에게 한달에 1만3000대씩 파는 차가 아니라는 뜻이다.

구 부장은 “보다 예민하고, 보다 개성 넘치는 젊은이를 위해 특별히 만든 차가 아반떼 스포츠”라며 “국내 예상 판매량은 1년에 6000대 가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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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콘셉트카 ‘투리스모’. / 제공=현대자동차
◇N 브랜드를 2000만원대에
현대차는 내년 중 고성능 브랜드 N를 출범할 계획이다. 사실상 N 브랜드 출범 전에 나오는 마지막 스포츠카가 아반떼 스포츠다. N 브랜드 차에 들어갈 기술 상당수가 이 차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아반떼 스포츠가 N 브랜드의 시제품 성격을 갖는다.

이미 고성능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메이커의 경우를 보면 고성능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확실히 비싸다. N 브랜드 모델도 현대차 일반 차보다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 스포츠는 N 브랜드 출범 전, 현대차 가격으로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아반떼 스포츠의 가격은 △M/T(수동변속기) 모델 1963만원 △7단 DCT(자동변속기) 모델 2158만원 △익스트림 셀렉션 2410만원에 불과하다.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포함해도 3000만원이 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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