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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양 1057명…국내입양 683명 전체 64.6% 차지

지난해 입양 1057명…국내입양 683명 전체 64.6% 차지

기사승인 2016. 05. 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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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난해 입양규모는 1057명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입양 683명이 전체 64.6%를 차지해 374명을 기록한 국외입양 보다 높았다. 이는 2014년의 국내입양비율(54.4%)에 비해 수치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2012년~2014년 최근 3년간 평균 국내입양비율 63.7% 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복지부는 요보호아동의 원가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대안양육을 하게 될 경우 국내입양을 우선적으로 고려토록 하고 있다. 입양기관에서 입양대상 아동의 약 80%를 입양전 가정위탁 방법으로 보호중으로, 법원에 국내입양 허가를 신청한 후에는 예비양부모와의 조기 애착형성을 위해 예비양부모가 위탁보호하는 등 아동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7일 오후 2시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11회 입양의 날(매년 5월11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입양업무 유공자, 입양가족, 입양단체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그동안 국외 입양인과 친생부모와의 상봉 지원, 입양문화 개선 홍보, 입양관련 사업 후원 등 입양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수상자 중 김길자 수녀는 1995년부터는 매년 100여명의 국외입양인 상담을 하면서 국외입양인 12명과 친생부모의 상봉을 성사시켰을 뿐 아니라 1994년 폐원된 대구시 소재 백백합보육원 1만2000여명에 대한 입양관련 기록물을 보존해 중앙입양원에 전달, 입양기록 전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는다.

또 차성수 한국입양홍보회 이사는 입양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스스로도 2006년 당시 3세, 6세 두명의 딸을 입양하고 이어 2008년에는 당시 8세 딸을 입양해 연장아동 입양의 모범이 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신애경 대표이사는 1991년부터 입양관련 사업 후원 및 입양인식개선 거리캠페인 개최 등을 통해 입양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여받는 등 21명이 유공자로 수상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양아동들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입양으로 채워지는 사랑의 온도 36.5도’를 표현한 사랑의 온도계 퍼포먼스를, 2부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가족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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