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인 6일 오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전국 주요 고속도 하행선 부근에서 극심한 정체를 겪고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에서 오산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수많은 차들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 방향 구간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등 15.9㎞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 정체는 오후 9시께 해소될 전망이며, 상행선도 오후 2∼3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 차량 1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3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예상 소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506만대다.